20.04.07 Change Life 3th #7

 

 

 

  20.04.07 Change Life 3th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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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루틴]

차 마시기.

 

 

[하루 일상]

오늘은 해야 할 일정이 많아서 굉장히 바쁜 하루를 보냈다.

현재 치료 목적으로 탈부착하는 치아 교정기를 하루에 7시간씩 착용하고 있다.

그래서 2주에 한 번씩 양재역에 있는 치과에 가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아침 루틴을 마치고 어제 미뤄놨던 집 청소를 후딱 한 뒤 양재로 향했다.

 

득템 !!!

치과에 갈 때마다 진료가 끝나고 남자친구랑 같이 꼭 하는 일이 있다.

아름다운 가게에 가는 것이다.

자원봉사자들과 기부에 의해 운영이 되는 가게인데,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도 있고 어떤 물건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더 재미있다.

나도 아름다운 가게를 알고 나서부터는 안 입는 옷이나 쓰지 않는 물건들은 버리지 않고 기부한다.

'이런 거 있었으면 좋겠다' 하고 갔는데 딱 원하는 물건을 발견하면 보물을 찾은 거 같은 기분이 든다.

오늘은 작은 도자기 그릇과 아이스크림?? 를 샀다.

(내가 구입한 금액은 기부금으로 좋은 곳에 쓰인다.)

그릇에는 내가 자주 만들어 먹는 된장지짐을 담으면 너무 귀여울 거 같아서 구매했고, 아이스크림은 내가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보려고 구입했다!

7000원의 행복 ... 💕

 

쌀핫또그

국미당 완전 찐탱!

내 최애 튀김 김말이 ... 여긴 찐이야 ...

그리고 배가 고파서 핫도그를 사 먹고 근처에 있는 떡볶이 집을 찾아 들어갔는데 그곳이 수요 미식회에 나온 맛집 <국미당>이었다.

근데 여기 정말 맛있다 ...

우연히 왔는데 찐맛집이어서 완전 기분 좋았다. 

먹으면서도 넘 행복했다 😭

 

적상추, 케일, 애플민트, 페퍼민트, 레몬밤, 안개꽃 🌱

그리고 간 곳은 양재화훼시장!

나는 텃밭을 가꾸며 사는 것이 꿈인데, 현재 사는 집은 작은 오피스텔이라 아직까진 환경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대신 오피스텔 베란다 난간의 공간을 활용해 작은 텃밭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예행연습이랄까!? 😆

시장엔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이 붐볐다.

봄이 되어 피어난 다양한 꽃들과 채소 모종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중 눈에 띄는 몇몇 아이들을 골라왔다.

내일은 큰 화분에 이사를 해줄 예정이다.

잘 키워봐야지 🙏

 

그리고 저녁 약속이 있어 분당에 갔다.

백반집에 갔는데 운영 방식이 굉장히 멋있었다.

메뉴는 따로 없고, 사장님의 선택에 따라 매일매일 반찬이 바뀐다.

가격은 매일 동일하게 7000원!

특히 계산 방식이 특이했는데, 손님이 알아서 계산하는 시스템이다.

카드, 현금 모두 양심적으로 계산하고 나가면 된다.

요즘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한국 국민의 시민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이런 결제 시스템 또한 한국인이라 가능한 방식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차안에서 하는 벚꽃놀이 ~ 🌸

그리고 또 하나의 엄청난 일은 이 모든 코스를 내가 운전했다는 것!

운전면허 따고 운전한 지 일주일 차!

오늘 최장 시간 운전을 했다.

스스로가 장하다 😭

(내 뒷 차 운전자 분들껜 죄송하단 말씀을 ... 답답하셨죠 ...?)

운전이 이렇게 피곤한 일일 줄이야.

 

 

[버킷리스트 실천]

일정이 많았어서 아무것도 못했다 ...

내일 두배로 해야짓 😭

 

 

[오늘의 피드백]

오늘은 소소하고 작은 행복이 여러 개가 합쳐져 큰 행복이 된 날이었다.

진짜 행복은 이런 게 아닐까?

여러 가지 일상 속에 행복함이 뿜뿜!

 

 

[나의 꿈]

내 집 마련.

인플루언서 되기.

코로나 종결되면 서울 독서모임에서 강의하기.

에니어그램 커뮤니티 만들기.